작성일: 2020.07.21
안다에 걸려온 전화한통 내용은 수십마리의 개들을 버리고 도망간 집에 방치되어 구조를 위해 여러군데 문의를 해봤지만 큰단체도 공공기관도 전부 사절... 한곳도 받아주고 책임지겠다는 곳이 없어서 난감해하는 주변분들의 사정을 듣고 처음에는 저희도 그렇게 긍정적으로 보진 않았습니다. 다른곳에서 거부를 했었기에 하지만 직접 보고 판단하는게 맞는것 같아서 직접 가보고 최소한 할 수 있는 사료와 간식, 물이라도 챙겨주겠다는 마음이 시작이었습니다. 근데 막상 도착해보니 참으로 비참한 현실... 말도 안되는 곳에 수십마리의 시츄들이 말그대로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저희 안다를 방문해보신.. 또 블로그나 다른 곳을 통해 보신분들은 아실껍니다. 시설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인원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근데 이친구들은 저희라도 손길을 내밀지 않으면 어쩔수 없이 저 철문을 개방하고 길거리로 방생해 알아서 살게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욕심인거 압니다. 무리라는거 압니다. 그래도 시작합니다. 이친구들의 케어과정과 입양가기까지 열심히 만들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