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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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이야기

킁이

작성일: 2021.01.17

폐허에 버려진 30마리의 시츄 이야기 기억하시나요?

작은 집에 주인없이 방치되어 있던 30마리의 시츄 아이들이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한아이 한아이씩 자신의 집을 찾아가고

좋은 주인을 만났어요.

지금 소개할 우리 킁이만 제외하구요ㅠㅠ

3층 보호소에 시츄 아이들이 몇 마리 더 있긴하지만

그 아이들은 구조해올 때부터 눈이 없거나 틱이 있거나

작은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아이들이었어요.

하지만 우리 킁이는 너무 건강하고 이쁜 외모를 가지고 있음에도

아직 좋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어 다시 한 번 이런 이쁜 아이가

안다에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 미용 일기를 쓰려고 해요.




미용을 해주고 조금 지나니 금방 또 꼬질꼬질해진

우리 킁이 다시 이쁘게 미용을 합니다!





킁이의 길었던 털을 밀고!




워낙 겁쟁이인 킁이

긴장을 풀어주려 간식을 줘도 잘 먹지 않아요ㅠㅠ



그렇다면 스트레스에 효과적인 스파를 해줘야지요!

처음엔 어리둥절했지만 곧 잘 스파에 적응했답니다😀



드라이 후 이쁘게 얼굴을 다듬어 주고나니!






이쁜 킁이 이쁜 얼굴이 다시 보이네요😍

킁이는 소심하고 겁이 많지만 너무나도 착한 아이예요.

보호소에서 치근대는 다른 강아지들에게

화 한 번 내지않고 다 받아주는

너무 착한 아이랍니다.

현재 피부상태는 좋지 않지만

꾸준히 케어를 받고 있는 상황이이예요.

사실 피부같은 경우는 깨끗하고 안락한

집에서 보호자님의 관심으로 금방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저희도 꾸준히 킁이의 피부 케어를 해주어

좋은 보호자님을 만나게끔 노력할거구요^^

여러 안타까운 사정으로 보호자님과 떨어져

보호소에 오는 아이들이 많지만

킁이는 단 한 번도 보호자님을 만나본 적이 없는 아이예요.

그만큼 더 안쓰럽고 맘이 가는 아이이기도 하답니다.

아직 보호자님의 사랑을 모르는

우리 킁이가 하루빨리 사랑 듬뿍 받을 수 있는

보호자님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래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